스카우트 훈육, 지킬 가치와 바꿀 방법은…전국 지도자들 11월 화성서 논의
11월 14~15일 전국훈육지도자회의 개최…현장 사례 나누고 분과별 실천과제 마련, 10월 29일 등록 마감
전국의 스카우트 훈육지도자들이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지켜야 할 가치와 변화가 필요한 활동 방식을 함께 살핀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화성서해마루유스호스텔에서 ‘2026년 전국훈육지도자회의’를 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스카우트의 가치를 잇고, 미래를 설계하다’다. 전국 지도자들이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변화하는 청소년의 생활과 활동 환경에 맞춰 스카우트 훈육의 방향과 실천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계획 인원은 150명이다.
안내문에 따르면 첫날에는 영상제작장 체험을 시작으로 ‘미래가치 2032’와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청소년 프로그램 정책, 위해로부터의 안전(Safe from Harm) 관련 기준을 살펴볼 계획이다. 기존의 중장기 방향과 세계연맹의 기준을 이해하고, 각 분과가 현장에 적용할 때 필요한 개선사항을 찾는 데 초점을 둔다.
영상제작장 체험에서는 지도자들이 조별로 짧은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편집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청소년의 미디어 활용환경을 이해하는 한편, 촬영 동의와 초상권, 개인정보, 저작권 등 활동을 지도할 때 살펴야 할 책임도 함께 다룬다. 실습을 바탕으로 영상제작장 운영과 게시관리에 필요한 점검표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전국 공통 정책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이어온 사례도 공유한다. 도서산간 지역 지도자, 보육시설 청소년을 지도하는 지도자, 한국범스카우트중앙회가 발표하는 특별세션이 계획돼 있다. 활동을 시작한 배경과 운영 방법, 확인된 변화, 앞으로 필요한 지원을 함께 살펴 현장의 경험을 구체적인 논의로 연결하려는 취지다.
분과별 워크숍에서는 현재 활동 가운데 유지할 점과 개선할 점, 앞으로 준비할 점을 구분해 핵심과제를 최대 세 건씩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마다 실행방안과 담당, 협업 대상, 추진 시기, 성과를 확인할 방법을 정리해 이후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잼버리 설문 결과와 참가 경험을 돌아보고 개선 실행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잘된 점과 불편했던 점을 모으는 데서 나아가 문제의 원인과 개선 방법, 책임 주체, 분과 간 협업과 추진기한을 살핀다. 프로그램 정책개발 워크숍의 후속 활동과 분과별 결과 공유도 예정돼 있다. 세부 일정은 준비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한국스카우트연맹 헌장 제45조에 따른 구성원으로, 해당 여부는 소속 연맹에 확인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도자는 소속 지방·특수연맹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등록 마감일은 10월 29일이며, 참가비는 1인 15만 원, 로버스카우트는 1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