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대원이 모험에 나설 수 있도록…뉴질랜드 지도자 스콧 그리어, 다양성·포용상 수상
야외활동 역량과 마오리 문화 이해 넓히며 청소년과 지도자 지원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험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지도자에게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뉴질랜드의 스카우트 지도자 Scott Greer(스콧 그리어)는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그 답을 찾기 위해 야외활동을 배우기 시작했다.
뉴질랜드스카우트연맹은 그리어의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 2026년 ‘데임 팻시 레디 다양성·포용상(Dame Patsy Reddy Diversity & Inclusion Award)’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상은 다양성과 포용을 실천하고, 구성원들이 존중받으며 한 팀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그룹 또는 지역 지도자에게 수여한다.
그리어는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대원들이 모험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뉴질랜드야외지도자협회(NZOIA)의 야외활동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마오리의 세계관을 뜻하는 ‘테 아오 마오리(Te Ao Māori)’에 관한 자신의 지식도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이 지도자로 활동하는 문화적 맥락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를 배우기 시작했다.
뉴질랜드연맹은 그리어가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찾아 배운 노력이 서로 다른 관점을 존중하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배움의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어는 다른 지도자들이 청소년과 동료를 자신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훈련 운영을 돕고, 앞으로 멘토와 지도자가 될 이들을 육성해 왔다. 여러 지역의 협력에도 힘써 온 그는 차기 호주 잼버리에 뉴질랜드 대표단장으로 참가해 청소년 대원들과 함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상은 뉴질랜드연맹의 다양성·포용 분야 전국 자문역인 Jo Sutton(조 서튼)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