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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로버스카우트 200여 명, 기능캠프서 함께 배우고 봉사 실천 다짐

10월 17~18일 치싱 묘포서 교류…기능 습득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청년의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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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로버스카우트 200여 명, 기능캠프서 함께 배우고 봉사 실천 다짐

대만 전역의 스카우트 대원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능을 익히고 서로의 경험을 나눴다. 대만스카우트연맹 羅浮暨青年委員會(로버·청년위원회, 이하 위원회)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월 17~18일 七星苗圃遊憩區(치싱 묘포 휴양구)에서 ‘115年羅浮童軍技能營(2026년 로버스카우트 기능캠프)’가 열렸다고 전했다.

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새로운 대원들을 환영하고, 각지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서로 알아가며 함께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기능 훈련과 체험에 참여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새로운 과제에 도전했다.

이번 소식을 전한 위원회는 대만스카우트연맹에서 로버스카우트와 청년 활동을 다루는 기구다. 한국 독자에게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의 로버스카우트중앙협의회와 유사한 위치의 조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각지의 청년들이 만나 경험을 나누는 이번 캠프 역시 로버스카우트 간 교류의 장이 됐다.

개막식에는 대만 教育部青年發展署(교육부 청년발전서)의 諶亦聰(천이충) 부서장이 참석했다. 청년발전서는 교육부 소속으로 청년의 진로 탐색과 사회참여, 자원봉사, 국제교류 등을 담당하는 중앙정부 기관이다.

천 부서장은 스카우트가 강조해 온 준비하는 자세와 하루 한 가지 선행, 봉사를 삶의 목적으로 삼는 정신이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청년발전서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 국가 정책의 중요한 과제라며, 국내외 자원봉사와 지역사회 참여 활동, 해외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족과 학교, 지역사회를 돌보는 일부터 세계 곳곳의 필요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까지, 봉사의 정신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릴 것을 권했다.

이러한 당부는 캠프에서 익힌 기능을 어디에, 누구를 위해 활용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스카우트 기능을 배우는 과정은 개인의 숙련도를 높이는 기회이면서, 함께 활동하는 동료와 힘을 모아 과제를 해결하는 연습이 될 수 있다. 준비하는 자세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갖추는 데서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행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쌓는 태도로 이어질 수 있다.

위원회 역시 로버스카우트 활동의 가치가 기능의 습득과 향상에만 있지 않다고 전했다. 뜻을 함께하는 동료를 만나고, 익숙하지 않은 일에 도전하며 시야를 넓히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청년들이 함께 훈련하고 체험하는 시간은 각자의 경험과 강점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배우는 기회가 된다.

캠프에서 강조된 봉사의 출발점은 청년들의 생활 가까이에 있었다. 가족과 학교,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살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일이다. 기능 훈련으로 기른 능력과 동료에게서 배운 경험을 주변을 돕는 데 활용할 때, 캠프의 배움은 각자의 일상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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