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연맹, 국제행사 참가비·세계스카우트이사회 다양성 논의
첫 국제커미셔너 포럼 12월 19~20일 인도 뉴델리서 개최…2027년 주요 회의 앞두고 공동 과제 점검
아시아태평양지역연맹이 국제행사 참가비와 청소년의 참여 기회, 세계스카우트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첫 국제커미셔너 포럼을 연다. 포럼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연맹 주관으로 개최된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국은 10월 27일 공문을 통해 개최 계획과 의제안을 안내했다. 국제커미셔너는 각 회원국의 국제협력 창구로서 다른 연맹 및 세계·지역 기구와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포럼은 각국의 경험을 나누고, 2027년 주요 회의를 앞두고 함께 준비할 과제를 살피는 자리다. 올해 3월 열린 국제커미셔너 온라인 회의에서 포럼 설립 구상이 제시된 데 따른 후속 모임이다.
제안된 의제 가운데 하나는 세계스카우트연맹 국제행사의 참가비 체계다. 참가자들은 참가비 관련 제안과 재정적 영향을 검토하고, 회원국 간 형평성과 청소년의 참여 가능성, 개최국이 행사를 지속해서 운영할 여건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비용이 청소년의 국제활동 참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피고 지역 차원의 권고 방향을 모색한다.
세계스카우트이사회 구성의 다양성도 별도 의제로 다룬다. 관련 태스크포스의 공개된 권고안을 바탕으로 지역과 성별, 세대, 전문 역량과 경험의 다양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세계·지역 기구에서 역할을 맡을 후보자에게 필요한 자질과 의사결정 역량, 추천 절차도 논의한다.
각 연맹의 국제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국제커미셔너의 권한과 책임, 연맹 내 의사결정 기구와의 관계를 살피고, 국제위원회의 구성과 업무 범위, 역할 승계, 청소년 참여 방안을 검토한다. 워크숍에서는 각국의 법과 연맹 규정에 맞는 개선 방향을 정리하도록 했다. 새로 임명되거나 선출된 국제커미셔너가 지역 내 동료들과 관계를 맺고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포함됐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지역총회 결의의 이행 상황과 제5차 세계스카우트교육총회의 결과도 다룰 예정이다. 제44차 세계스카우트총회를 준비하는 세션에서는 의사규칙과 투표 방식을 살피고, 지역이 공동으로 투표하는 경우와 회원국별로 투표하는 경우를 모의 실습한다. 정관 개정안이 공개돼 있다면 이를 검토하는 내용도 의제안에 담겼다.
논의는 2027년 4월 예정된 회원국 지도자 회의인 제12차 APR Scout Leaders Summit과 같은 해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런던에서 열릴 제44차 세계스카우트총회 준비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네 개 소지역으로 나뉜 반 토의인 ‘Patrol Corners’를 통해 공동 과제와 협력 방안을 정리하고, 담당 주체와 이행 시기를 포함한 후속 행동에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 등록은 11월 15일까지 온라인 또는 첨부 양식으로 받는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12월 18일 도착, 21일 출국 일정을 안내했다. 공개된 세부 의제는 제안 단계로, 추가 안내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