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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연맹 스카우트 도르제, 라수와 칠리메 터널 구조 현장에 나서

8월 26일 홍수 이후 고립 우려… 네팔군과 함께 자원 투입, 진흙으로 150m 이상 진입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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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연맹 스카우트 도르제, 라수와 칠리메 터널 구조 현장에 나서

자료출처: 현장 전언 및 The Times of India, OnlineKhabar(2026.8.29~30), 네팔연맹 공식 페이스북

네팔연맹(Nepal Scouts) 스카우트이자 산악인인 도르제(Dorje)가 2026년 8월 29일 라수와(Rasuwa) 칠리메(Chilime) 수력발전소 터널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 8월 26일 발생한 홍수 이후 터널 안에 사람이 갇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도르제와 동료들은 네팔군과 함께 자원해 수색에 참여했다.

칠리메 터널은 진흙과 퇴적물로 입구와 내부가 막혀 접근이 어려운 상태였다. 도르제 팀은 로프를 고정하며 안으로 들어갔으나,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진흙 때문에 약 150m 지점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수색에 참여한 산악가이드 팀도 120~130m 부근에서 발길을 멈췄다.

수색 과정에서 유해가 일부 수습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매체는 터널 밖에서 시신 1구가 발견돼 네팔군이 수습했다고 전했다. 구조대는 더 깊은 구간으로 들어가려면 펌프와 굴착 장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칠리메 터널에는 당시 6명가량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라수와와 누와콧(Nuwakot) 일대 수력발전 단지에서는 여러 터널에서 동시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군과 경찰, 무장경찰이 합동으로 투입됐고, 인도·중국 기술팀도 현장 지원에 나섰다. 전체 실종·고립 규모는 집계가 엇갈리고 있어 현재 정보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렵다.

이번 현장은 스카우트운동이 말하는 봉사와 준비를, 구호 구호로 바꾸어 보여준다. 도르제는 산악인으로서 쌓은 기술과 판단을 공동체의 위기에 썼다. 스카우트가 재난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구호를 기관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역량을 현장에 가져가는 일이다.

구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터널 안 상황은 확인되지 않은 구간이 남아 있고, 기상과 퇴적물 때문에 진입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다. 도르제 팀은 정부 요청이 있으면 다시 투입될 수 있도록 대기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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