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제2차 대표단장회의 개최… 2027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 본격화
56개 회원국 160명 대표단 참석, 소비에셰보 섬 잼버리 부지 방문하며 국제 협력과 준비 상황 점검
2027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26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World Scout Jamboree)를 앞두고, 제2차 대표단장회의(Head of Contingents Meeting)가 폴란드 그단스크(Gdańsk)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56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160명의 대표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잼버리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는 폴란드 스카우트연맹(ZHP) 치프커미셔너인 마르티나 코바츠카(Martyna Kowacka)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그는 한국에서 열린 세계잼버리 당시 폴란드 대표단장을 맡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참가자들에게 잼버리 준비 과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코바츠카 치프커미셔너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 당시 우리는 설렘과 함께 수많은 질문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금은 잼버리까지 2년도 채 남지 않았고 많은 준비가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회의 첫날에는 잼버리 준비의 핵심 분야에 대한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프로그램 개발, Safe From Harm 정책, 커뮤니케이션 전략, 각 회원국 대표단 준비 상황, 보건 및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가 이루어지며 성공적인 잼버리 운영을 위한 국제 협력이 강조됐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잼버리가 실제로 개최될 예정인 소비에셰보 섬(Sobieszewo Island)을 방문했다. 광활한 부지에 서서 향후 이곳이 전 세계 약 5만 명의 스카우트들이 모이는 ‘임시 도시’로 변하게 될 모습을 상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현장 방문과 함께 교통 운영, 안전 및 보안 체계, 서브캠프 운영, 식사 서비스 등 잼버리 운영의 핵심 요소들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또한 폴란드 발트해 연안의 자연환경을 경험하며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질 국제 교류의 장을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잼버리 준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마르티나 코바츠카 ZHP 치프커미셔너를 비롯해 피오트르 크리셰프스키(Piotr Kryszewski) 그단스크 녹색정책 담당 이사, 파트리크 가브리엘(Patryk Gabriel) 폴란드 국회의원 및 스카우트의원연맹 부의장, 미하우 브라운(Michał Braun) 국가자유연구소(NIW) 소장, 라파우 자군(Rafał Żaguń) 포메라니아 주정부 잼버리 담당 특임대표, 예지 페트리치코(Jerzy Petryczko) 소비에셰보 지역의회 의장이 함께했다.
이들의 참여는 지방정부와 국가기관, 그리고 국제 스카우트 공동체가 함께 협력해 잼버리를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3일간의 회의를 마친 각 국의 대표단장들은 최종 브리핑과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를 통해 잼버리 준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회의 전반에 흐른 분위기는 스카우트운동이 추구하는 개방성, 협력, 연대의 정신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단 관계자들은 새로운 정보와 준비 방향을 공유하며 각국으로 돌아갔고, 이제 세계 스카우트 공동체는 2027년 소비에셰보 섬에서 열릴 제26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자료출처: World Scout Jamboree Poland 2027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