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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연맹, 청소년 20명이 어린 스카우트 활동 직접 기획하고 이끌어

‘Voices in Action’ 교육캠프에서 배운 내용 현장에 적용…청소년 포럼도 스스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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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케도니아연맹, 청소년 20명이 어린 스카우트 활동 직접 기획하고 이끌어

북마케도니아에서 교육캠프에 참가한 청소년 20명이 몇 주 뒤 어린 스카우트 약 60명을 위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Voices in Action’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청소년 포럼도 준비해, 또래들과 스카우트운동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24세 스카우트 지도자 Bojan Gjoshev는 지역 청소년들이 이미 다양한 생각과 봉사 의지를 갖고 있다고 봤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말할 자리와 실제로 해볼 기회였다. 이에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활동을 이끌어보는 과정을 준비했다.

시작은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교육캠프였다. 참가자 20명은 청소년의 사회참여와 시민활동, 봉사 등을 배웠다. 스카우트하우스 ‘Chichko Boro’ 주변을 청소하고 물품을 정리했으며, 시설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일도 도왔다. 함께 쓰는 공간을 돌보는 일부터 직접 해보며 공동체에 기여하는 방법을 익혔다.

Bojan은 청소년들이 이런 경험을 통해 자신을 다르게 바라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행동으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이 문제를 해결해주기만을 기다리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몇 주 뒤 열린 봄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의 역할이 달라졌다. 이번에는 어린 스카우트 약 60명을 위해 프로그램을 짜고 활동을 진행했다. 『정글북』을 바탕으로 캠프의 주제와 이야기를 구성하고, 협력과 환경에 대한 관심, 개인의 성장을 다루는 활동을 마련했다. 이야기와 상징을 활동에 담는 스카우트의 ‘상징적 체계’를 직접 구상해본 경험이기도 했다.

17세 참가자 Nikolina Kitanovska는 “먼저 나서서 활동을 이끌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여러 해 동안 스카우트 지도자로 활동해왔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청소년 참여가 왜 중요한지, 자신들이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더 깊이 이해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는 청소년 포럼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이 자리에는 북마케도니아 각지의 스카우트와 청소년 약 70명이 모였다. 이들은 봉사와 청소년 참여, 자국 스카우트운동의 미래를 논의하고,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의 역할을 넓힐 방법을 함께 찾았다.

‘Voices in Action’은 청소년이 지역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돕는 유럽지역연맹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관련 사업인 ‘Voices of Change’는 세계스카우트연맹과 Erasmus Student Network가 Erasmus+의 지원으로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청소년들은 배운 내용을 곧바로 활동에 써봤다. 어린 스카우트가 참여할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람들 앞에서 활동을 진행하고, 또래들이 의견을 나눌 자리도 꾸렸다. 그 과정에서 참가자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이야기했다. 직접 해보며 배우고, 맡은 일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스카우트 교육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청소년이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려면 기획하고 결정할 기회가 필요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을 믿고 실제 일을 맡겼을 때 어떤 활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20명의 배움이 어린 스카우트의 캠프 활동과 더 많은 청소년의 토론으로 이어졌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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