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스카우트연맹, 제1회 부탄 네셔널 잼버리 공식 개막
“Leadership, Service, and Mindfulness”를 주제로 국내외 스카우트 500여 명 참가
자료출처: Bhutan Scout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부탄 스카우트연맹의 제1회 부탄 네셔널 잼버리(Bhutan National Scout Jamboree)가 부탄 파로(Paro)에 위치한 National Scout Centre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잼버리는 부탄 스카우트운동 역사상 처음 개최되는 전국 단위 잼버리로, 부탄 전역의 스카우트뿐 아니라 국제 참가자들까지 함께하며 새로운 스카우트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영식은 셰링 리옌포 예장 데 타파(Her Excellency Sherig Lyonpo Yeezang De Thapa)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스카우트 지도자와 관계자, 참가자들이 함께 자리해 제1회 부탄 네셔널 잼버리의 시작을 축하했다.
셰링 리옌포는 부탄 정부의 교육·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장관급 직책으로, 현재 예장 데 타파는 부탄 교육기술부(Ministry of Education and Skills Development)를 이끌고 있다. 부탄에서 ‘리옌포(Lyonpo)’는 장관급 인사를 의미하는 존칭으로 사용되며, 교육과 청소년 정책을 총괄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영식 연설에서 셰링 리옌포는 오늘날의 리더십은 단순한 권한이 아니라 공감과 책임, 용기, 그리고 타인을 위한 봉사의 자세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스카우트운동이 지향하는 가치와도 맞닿아 있으며, 참가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안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로 이어졌다.
이번 잼버리의 주제는 “Leadership, Service, and Mindfulness Inspired by Bhutan’s Vision for Youth”로, 부탄 제4대 국왕의 청소년 비전과 철학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5일간 이어지는 프로그램 속에서 문화교류와 야외활동, 팀 활동과 도전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며 서로 다른 배경 속에서도 우정과 협력을 배우게 된다.
부탄 스카우트연맹은 이번 잼버리를 통해 UNITY(연대), LEADERSHIP(리더십), ADVENTURE(모험)의 정신을 강조하며, 모든 순간 속에서 SERVICE(봉사), RESILIENCE(회복탄력성), FRIENDSHIP(우정)의 가치가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RESPONSIBILITY(책임), DIVERSITY(다양성), TEAM WORK(팀워크)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COURAGE(용기), INNOVATION(혁신), EMPOWERMENT(역량강화)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탄 스카우트연맹은 KENCHOSUM의 축복과 함께, “국왕 폐하께서 우리에게 강인함과 연대의 가치를 일깨워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Scouts Forever”의 정신 아래 조국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KENCHOSUM(켄초숨)은 부탄 불교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표현으로, 불교의 삼보(三寶)인 부처(Buddha), 가르침(Dharma), 승가(Sangha)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표현을 넘어 공동체의 조화와 평화, 올바른 삶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며, 부탄 사회와 청소년 교육 전반에도 깊게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캠프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스스로의 역할을 발견하는 스카우트 교육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활동 속에서 참가자들은 용기와 회복탄력성, 봉사와 책임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 되며, 이는 부탄 스카우트연맹이 미래 세대와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방향성과도 연결된다.
제1회 부탄 네셔널 잼버리는 부탄 스카우트운동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행사이자, 청소년들이 함께 배우고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을 보여주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