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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카우트 출신 9·11 영웅 웰스 크로더, 대통령 자유훈장 추서 예정

‘붉은 반다나의 남자’로 기억된 구조 활동… 최대 18명 생존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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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카우트 출신 9·11 영웅 웰스 크로더, 대통령 자유훈장 추서 예정

자료출처 Scoutingalumniofficial 인스타그램

미국 스카우트 동문 단체 Scouting Alumni는 2026년 5월 22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웰스 크로더(Welles Crowther)에게 대통령 자유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대통령 자유훈장은 미국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훈장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웰스 크로더는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남쪽 타워 104층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테러 공격 이후 연기가 가득한 계단을 반복해서 오르내리며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활동을 이어갔다.

생존자들은 당시 얼굴에 붉은 반다나(red bandana)를 두른 한 청년이 자신들을 안전한 곳으로 안내했다고 증언했으며, 이후 그는 ‘붉은 반다나의 남자(The Man in the Red Bandana)’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크로더는 타워 붕괴 전까지 최대 18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발표는 뉴욕 록랜드카운티(Rockland County)에서 열린 행사에서 마이크 롤러(Mike Lawler)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공개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로더의 행동을 “전설적인 용기와 희생”이라고 표현했으며, 크로더의 어머니인 앨리슨 크로더(Alison Crowther)도 연설을 통해 그의 이야기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웰스 크로더가 사용했던 붉은 반다나는 미국 국립 9·11 메모리얼 앤 뮤지엄(National September 11 Memorial & Museum)에 보존되어 있으며, 희생과 봉사, 용기의 상징으로 소개되고 있다.

Scouting Alumni는 또한 크로더가 어린 시절 스카우트 활동을 경험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그의 삶과 행동이 스카우트운동이 추구하는 봉사와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Scoutingalumniofficial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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